아침해 딥 슬립! 2009/05/11 02:57 by 아이비

실제와 가상의 차이는 컸다. 보는 내가 느끼는 바가 완전 달랐다. 이 전 많은 가상커플들이 가상 결혼을 했지만 나는 프로그램 이름을 우리 결혼한 척 해요라고 했었다. 내가 봐도 결혼이 이건 아니다 싶었으니까. 거기다 연애도 아니고. 이건 대체 뭐니... 그렇지만 그냥 재미로 봤었다. 그런데 우결이 나에게 다큐처럼 다가올 줄 몰랐다. 나도 10년전 귀염둥이 청소년일 때 우결을 봤다면 실제나 가상이나 별로 차이를 못 느꼈을지도 모른다. 그런데 내 나이가 20대 중후반. 주위에 결혼하는 친구들 속속 등장. 결혼식에 몇번 불려가고 살아가는 이야기 들으면서 나의 미래,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하는 나이에 우결을 보니 이건 다큐다. 내 또래의 커플이 어쨌든 결혼을 하기 위해서 부모님 찾아뵙고 결혼 허락 받는 장면, (상견례는 안 하겠지만) 그 사이에서 이쪽도 저쪽도 아닌 붕 뜬 느낌은 받게 될테고 그걸 티비로 보니 방송이라는 느낌보다 걱정되고 무섭다. 나는 그 커플의 가상결혼을 아무래도 나와 내 애인의 결혼생활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한데, 어찌보면 나같은 반응이 맞는 것 같다. 물론 내 나이에서. 그래서 좀 어리광부리는 것 같은 여자의 말투나 행동을 100퍼센트 이해 하는 건 아니지만 그 상황은 이해가 충분히 가고 울 때 나도 모르게 울 뻔 했다. 내가 좀 잘 따라 울기도 하고; 난 아직 겪지 않았고 언제 겪을지는 사실 잘 모르지만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내 눈으로 보고나니 겁난다. 그러나 겁난다고 결혼 안 할건 아니지만. 남들은 왜 염장커플을 보고있냐고 하지만 보고나니 그런 생각 안 들고 이게 현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. 이제 겨우 리얼을 표방한 버라이어티라는 이름으로 방송하는 프로그램 보는 재미가 크게 늘었다. 난 실제커플 찬성! 그래서 이 커플도 나오냐 안 나오냐로 현재 말 많으 그 커플도 나와줬음 좋겠다! 이 커플 너무 잘 어울린다. 둘 다 착한 것 같고, 오빠랑 사귀는 커플이라서 동갑이랑 다른 면이 보일 것 같으니까. 나와라! 나와라! 그러나 내 친구는 보고 말 하겠지. 저것도... 방송이야. 그래, 실제랑 많이 다를거야. 그래... 그래도 겁 안먹을건데, 난 너무 겁쟁이!

그건 그렇고! 방송이야 어떻든 나랑은 크게 상관없고, 오늘 아침 덩싸다가 하품하는데 갑자기 갈비뼈 안쪽이 너무 아팠다. 보드타다가 넘어져서 아픈 것 보다는 안 아프지만 근데 이상하게 아프다 아직도. 혹시 이게 말로만 듣던 갈비뼈 골절? 이유는 덩싸다가 하품해서? 불편한 자세에서 갑자기 수축된 횡격막때문에 늑골이 골절이라... 말도 안되죠잉; 어쨌든 아프다!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하품하면. 괜춘해! 잠자면 나아...라고 할것이다, 모두. 자야지...

자려고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. 근데 말야... 패떳은 왜 여자게스트만 오면 이렇게 재미가 확 떨어지나. 평소에 내가 남자게스트 보려고 패떳을 보는건 아닌데 띄어주기가 여자게스트일 때 너무 심해. 여자 게스트는 우리 효리언니만 있으면 되니까 이럴거면 부르지마.(예진아씨는 요즘 별로 재미 없어서.그러나 있어야지.예진아씨가 재미 없어진건 새로 영입된 그 패밀리의 영향이 81%) 결론까지는 아니지만 이번주는 일박이일 압승! 아~ 수근씨 울 때 나도 울 뻔 했네. 어제 무도도 보긴 봤지만 큰 재미는 없었고. 역시 무도는 3개월짜리 프로젝트가 짱!!! 그러나 난 무도짱팬. 근데 주말버라이어티 걱정은 집어치우고 자야지. 난 뭐하는 짓이냐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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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ansgmlrhdw 2009/08/26 01:10 # 삭제 답글

    넘 좋은글 같네요....*^^* 더 좋은 글이 더 많이실어 졌으면 좋겠네요.... 번창하시고... 행복하세욤,,,
  • 아이비 2009/08/26 22:27 #

    어딜봐서, 좋은 글 같나요;ㅁ; 댓글도 붙여넣기 하시는걸까요? ^^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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